2030세대는 기부에 대해 이전 세대보다 더 진정성과 가치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한 금액보다 '왜, 어떻게 기부하는가'에 주목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인물들에 열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MZ세대가 공감하고 존경하는 대표적인 기부 인물들을 소개하며, 그들의 진심 어린 행보가 어떻게 세대 간 감동을 이끌어내는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진정성을 가진 연예인 기부자
2030세대는 겉치레 없는 진정성 있는 기부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언론 노출을 위한 기부보다, 평소 삶 속에서 기부를 실천하는 연예인을 더 존경합니다. 대표적으로 아이유는 20대 후반부터 꾸준히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기부하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녀는 보육원, 미혼모, 청각장애인 지원 단체 등에 수억 원을 기부했으며, 기부 사실을 따로 공개하지 않아 더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또한 유재석은 수십 년 간 꾸준한 기부로 '국민 기부자'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그는 화려한 방송 활동 이면에 조용히 후원단체와 연계된 기부를 이어오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름보다는 행동으로 진심을 전하는 인물들이 2030세대에게 더 큰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공유, 수지, 박보검 등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스타들이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팬들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도 활발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부가 단지 ‘부자들만의 일’이 아니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2. 팬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기부 문화
2030세대는 기부를 단순한 금전적 행위가 아닌, ‘함께하는 경험’으로 인식합니다.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스타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거나, 생일과 기념일에 맞춰 기부 릴레이를 진행하는 문화가 활발해졌습니다.
BTS 팬클럽 아미는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인 기부 문화를 이끌고 있는 대표 사례입니다. 기후 위기 대응, 아동 교육, 인권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 기부하며 팬덤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아미의 이런 활동은 전 세계 2030세대 사이에서 선한 영향력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유튜버 팬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크리에이터의 영향으로 기부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뷰티 유튜버 재유의 팬들은 기부 캠페인을 기획해 미혼모 지원 단체에 후원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콘텐츠 소비를 넘어, 실천과 연대를 만들어내는 긍정적인 기부 문화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30세대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기부를 일상의 일부로 만들고 있습니다. SNS를 통한 확산은 물론, 친구와 함께 하는 소액 정기 기부 등 다양한 형태로 기부에 참여하며 사회적 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3. 새로운 시대의 기부 리더들
2030세대가 주목하는 또 다른 기부 인물은 바로 ‘새로운 방식’으로 기부를 실천하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기업가이자 인플루언서이며, 디지털 네이티브답게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기부 문화를 선도합니다.
대표적으로 토스의 이승건 대표는 기부 기능을 앱에 직접 탑재하며, 사용자들이 손쉽게 사회단체에 후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는 본인의 재산을 사회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MZ세대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또한 ‘슬기로운 의사생활’로 유명해진 배우 전미도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가진 것을 나누는 건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의료인 시절부터 소액 기부를 실천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팬들은 그녀의 소박한 기부 철학에 큰 감동을 받았고, 후원 단체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가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기부는 이제 더 이상 특정한 부류의 사람들만이 아닌, 일반 시민과 젊은 리더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2030세대는 이들을 롤모델로 삼아 기부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2030세대는 기부를 ‘진심’, ‘참여’, ‘문화’로 인식하며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들이 감동받는 기부 인물들은 단지 돈을 많이 낸 사람들이 아닌, 진정성과 지속성을 가진 리더들입니다. 우리도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기부의 실천 가능성을 다시 생각해보며, 작더라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