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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기부 변화 (포스트팬데믹, NGO활동, 온라인기부)

by goodnews5 2025. 4. 3.

코로나를 상징하는 이미지

코로나19는 전 세계 사회 구조와 생활 방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에 따라 기부문화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는데요. 팬데믹 이후 기부 트렌드는 어떻게 변했는지, NGO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재편되었는지, 그리고 온라인 기부의 활성화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포스트팬데믹, 기부의 패러다임이 바뀌다

2020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는 단순한 보건 위기를 넘어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기부문화는 팬데믹 이전과 이후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오프라인 중심 기부는 팬데믹으로 인해 위축되었고, 동시에 비대면 방식의 기부가 빠르게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포스트팬데믹 시대의 기부는 ‘신속성’과 ‘접근성’을 중요시합니다. 재난이나 위기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부 플랫폼이 각광받으며, 모바일 기반의 간편 결제 시스템과 연계된 기부 서비스가 활성화되었습니다. 특히 카카오같은 대형 플랫폼에서 클릭 한 번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능은 젊은 세대를 기부문화에 자연스럽게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팬데믹 기간 동안 기부 대상도 다양화되었습니다. 의료진, 자가격리자, 저소득층, 폐업 위기 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이 필요해지면서 NGO뿐만 아니라 개인이 직접 개입하는 기부 사례도 증가했습니다. 예컨대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진행된 ‘착한 임대인 운동’이나 ‘방역키트 기부 캠페인’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이처럼 팬데믹은 기부를 ‘의무’에서 ‘연대와 공감’의 실천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단순히 돈을 내는 행위가 아니라, 사회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려는 시민적 참여로서의 기부가 확산된 것이죠. 이러한 트렌드는 앞으로도 기부의 성격을 더욱 다양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2. NGO 활동, 생존에서 혁신으로

팬데믹은 전통적인 NGO 활동에도 커다란 충격을 주었습니다. 대면 중심의 활동이 불가능해지자 많은 NGO는 운영에 위기를 맞았고,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활동 전환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그 결과 NGO들은 디지털화를 통한 생존 전략을 모색하게 되었고, 이는 오히려 또 다른 발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존의 해외 구호활동 중심 NGO들은 팬데믹으로 인해 국경을 넘는 활동이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국내 취약 계층 지원으로 초점을 전환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온라인 홍보’, ‘비대면 후원자 소통’, ‘디지털 캠페인’ 등 다양한 전략이 적극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월드비전,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등 주요 NGO들은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후원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NGO의 재정 구조 역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기 후원 위주였다면, 팬데믹 이후에는 일시 후원과 크라우드 펀딩 형태의 ‘목적성 기부’가 늘고 있습니다. 후원자들은 단순히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기보다는, 특정 이슈에 공감하며 그에 맞춘 프로젝트성 기부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NGO들에게 ‘투명성’과 ‘책임성’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안겨줍니다. 기부금이 정확히 어떻게 사용되는지, 실시간 보고와 결과 공유 시스템을 갖춘 NGO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팬데믹은 NGO의 생존을 넘어 진정한 혁신을 요구하게 만든 계기라 볼 수 있습니다.

3. 온라인기부, 새로운 일상의 일부가 되다

코로나19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던 세대에게도 온라인 이용을 필수로 만들었습니다. 그 흐름 속에서 온라인기부는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습니다. 기존에는 은행 이체나 단체방문 등을 통한 기부가 주를 이뤘다면, 팬데믹 이후에는 웹사이트, 앱, 소셜미디어를 통한 기부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특히 모바일 환경을 기반으로 한 기부 플랫폼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일상 속 기부’를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포인트를 기부하거나 커피 한 잔 가격을 나눔으로 전환하는 간단한 시스템들이 일반화되었죠. 대표적으로 네이버 해피빈, 카카오같이가치, 기빙플러스 등의 플랫폼은 다양한 기부 캠페인을 펼치며 온라인기부를 생활화했습니다. 또한 메타버스, NFT, 크립토 등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기부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가상 아이템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이 자동 기부되는 구조, NFT 판매 수익을 기부로 연결하는 방식 등은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 기반의 기부는 기존 세대와의 차별성을 갖추면서도 보다 넓은 참여를 유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온라인기부의 급성장은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기부 사기나 신뢰도 문제도 동시에 떠오르고 있어, 플랫폼의 투명성과 검증 시스템이 필수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용자 입장에서도 기부 전 단체의 신뢰도, 자금 사용 방식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온라인기부는 편리함을 무기로 기부를 더 쉽게 만들었지만, 그만큼 더 많은 정보와 책임 있는 참여가 요구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온라인기부는 더 정교하고, 더 참여형으로 진화할 것입니다.

 

코로나19는 사회적 고통이었지만,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돕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기부는 더 이상 일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변화 속에서, 당신도 나눔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